하늘땅물벗은 하늘과 땅과 물을 살리는 벗들의 모임입니다. 하늘땅물벗은 생태사도직에 뜻을 같이하는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기도하고 활동하는 자생적인 조직입니다. 이곳에서 회원들은 창조질서 보전 활동에 대한 체험과 정보를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사목자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생태사도직을 실천합니다.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반포하신 회칙 『찬미받으소서』는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교회 환경운동의 공식적인 지침서로서 한국 천주교회 환경운동의 활성화에도 다시금 불을 지폈습니다. 『찬미받으소서』의 가르침에 격려를 받아,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는 하늘땅물벗 단체를 창립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환경운동을 전개하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2016년 10월 4일 교회 생태운동의 주보성인이신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축일에, 교회 환경운동에 관심 있는 신자들을 주축으로 ‘하늘땅물벗’을 천주교 생태사도직 단체로 창립하였습니다. 이후 서울대교구에서는 2017년 2월 1일자로 ‘하늘땅물벗’을 평신도 사도직 단체로 인준하였습니다.
환경사목위원회는 하늘땅물벗과의 연대를 통해 창조질서보전 사업을 더 효과적으로 해 나갈 것입니다.